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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文
- 위대한 작가의 젊은 일기로부터 내 두 손으로 빚는다 꽃 한 송이를 때로는 거친 손으로 우악스럽게 때로는 손 끝으로 어루만지며 빚는다, 땅 속 줄기를 바람 세차게 불어도 꿋꿋이 서 있도록 잎사귀 하나 하나 푸르게 빛나게 줄기를 빚는다 높이 높이 꼿꼿이 서서 햇빛을 쬐고 시선을 받으려 빚어본다, 꽃 송이를 소박하든 화려하든 활짝 피어나 아름답게 그 생 끝마칠 수 있다면 찬란한 우주를 빚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내 두 손 바쳐 얻은 꽃이라면 그 향기 멀리 멀리 세상에 널리 퍼진다면 내 좁은 마음 속 우주엔 갈음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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