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서치(刊書痴) Kangsung
by minypiz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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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조선 화가, 운보(雲甫) 김기창

운보 김기창 화백은 일제 시대에 태어나 21세기가 다가오자마자 돌아가신, 붓에 있어서는 팔도에서 으뜸가는 천재였다. 1913년 태어나 2001년 눈 감기 전까지 60여 년에 이르는 그의 작품은 사실적 구상미술, 추상미술, 청록 및 바보 산수화를 두루 섭렵했고, 예수의 일생을 붓으로 표현한 신앙적 시기 또한 있었다. 그는 1만원권 지폐에 세종대왕의 용안을 새겨넣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광복 이후 친일을 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썼으나 그의 천재성은 반일 감정을 뛰어넘어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였다. 1993년 전시회에 하루에 1만여 명이 입장한 진기록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상과 해외전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족 화백이 되었다.

                                                                                 < 나루터 >

김기창 화백은 1913년 서울에서 태어나 7세 때 장티푸스로 청각을 잃었다. 승동 보통학교 졸업 후 이당(以堂) 김은호에게 그림을 전수받았다. 이듬해 바로 조선미술전람회에 처음 입선하고, 그 후 여러 개의 상을 받으며 일약 유명 화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하지만 스승인 김은호가 친일 작가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또한 일본의 화풍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고, 초장기의 섬세한 터치는 친일 작품, 혹은 일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 낙화암 落花岩 >

                                                                           < 백운도 白雲圖 >

하지만 그는 광복 이후 깊은 신앙심으로 잠깐 예수의 일생을 그림으로 담기도 하였고, 차차 독자적인 세계를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대담한 형태의 생략과 호방하고 동적인 화풍은 '한국화의 새로운 경지'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런 그를 '20세기의 천재 조선 화가' 라고 부르는 것은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닐 것이다.


-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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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ypizkit | 2008/07/16 15:46 | etc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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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7/18 13:12
너 러시아 여행은 잘했냐?ㅋ
Commented by minypizkit at 2008/07/19 03:28
취소되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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